길먼 배럭스 현대미술단지 2주년 기념 파티 > 싱가포르 칼럼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싱가포르 칼럼 코닷싱 싱가포르 칼럼입니다. 목록

길먼 배럭스 현대미술단지 2주년 기념 파티

본문

  다들 길먼배럭스 미술단지 (Gillman Barracks Arts Belt)를 아시는지요?


길먼 배럭스 미술단지는 15개의 갤러리가 모여있는 국제적인 아트 벨트로 싱가포르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길먼 배럭스는 원래 영국 식민지시절 영국군 군대의 막사였다고 하는데요. 길먼 배럭스라는 이름은 당시 유명한 영국군이었던 웹 길먼장군(General Sir Webb Gillman)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곳은 1936년에 영국군의 군대 확장을 위해 지어졌으며 1971년에 싱가포르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1990년대에는 방치되었다가 2012년 길먼배럭스라는 원래의 이름을 되찾고 현대미술단지로 새롭게 재탄생했습니다.


저는 평소 길먼배럭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내던 중, 지난 금요일 길먼배럭스에서 미술단지 개관 2주년 기념 파티를 한다고 해서 아이들 그리고 친구가족과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나중에 혹시 가보실 때 도움이 되실 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미술단지 입구에서 간단한 등록을 마치고 첫 미술관으로 들어가자 아니 이런...와인, 치즈 그리고 크래커까지 서비스가 되고 있더라고요. 미술관에서 이번 파티 흥행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답니다. 이럴 땐 주머니 가벼운 우리같은 아이데리고 온 엄마들이..즐겨줘야 한다며 염치불구하고 조금 많이 먹었네요.ㅎㅎ

SAM_3391.jpg

 

오호~이 작품은 또 뭐지...? 순간 너무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6살, 8살 저희아이들이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우려가 되기도 했지만...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적절하게 부연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몰랐기에 그렇다면 애써 설명을 하지 않은 편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긴 미술관이니까요...저희 아이들이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엄마,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해서 이런 걸 만든 거지요?"라고...ㅎㅎ 그래 어떻게 받아들이든 너희들 몫이다라고 생각하며 맞다고 대답을 해주었답니다.

SAM_3392.jpg

 

그렇게 첫번째 미술관부터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길먼배럭스 2주년 파티!

 

밖으로 나와보니 원래는 주차장이었던 곳을 오늘은 특별히 분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으로 바꿔 놓았더라고요. 아이들이 탄성을 지르며 곧장 뛰어갔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요. 평소 이런 액티비티를 어디서 해 볼 수 있겠어요.늘 낙서하지 말고 스케치북에만 그리라는 말만 반복했었는데...그 날만은 예외였네요.

SAM_3415.jpg

 

그렇게 바깥 구경을 잠시 마치고 다시 다음 미술관으로 들어갔는데...이번엔 화이트 와인, 치즈 그리고 과일까지..정말 제대로 준비를 해두었더라고요..

SAM_3426.jpg
  

SAM_3431.jpg

 

미술관 단지를 쭉 내려가다 보니 싱가포르 로컬 아티스트들의 벼룩시장도 열리고 있었는데요.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아서 구경만 했지만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어요.

SAM_3435.jpg

 

SAM_3439.jpg

 

아이들이 실내전시과  엄마의 벼룩시장 쇼핑에 지칠때 쯤 또 다른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그림자 놀이였는데요..핑크 배경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성 그리고 아이들이 어우러져 묘하게 멋진 그림을 만들어냈습니다.

SAM_3451.jpg

 

이렇게 이곳저곳 구경하다보니 저녁 8시쯤 되었는데요. 데이트하러 온 젊은 연인들, 학생들 그리고 와이셔츠 차림의 직장인들로 미술단지의 열기는 점점 최고조에 달하는 듯 했습니다.


미술관 메인 건물 앞에서는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쉴새없이 계속되었고요.

메인빌딩5.jpg

 

이 곳은 밖까지 자줏빛이 새어나와 궁금해서 들어가 보니..

아이슬란드 보드카 브랜드 레이카(REYKA)로 꾸며놓은 공간이었습니다. 다들 불금을 만끽하고 있네요...파티와 술은 역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SAM_3478.jpg
 
페스티벌에 갈 때마다 종종 보드카 브랜드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팍팍 넣어서 독특한 데코레이션을 선보이는데 이번엔 실험실 컨셉인가봅니다.. 재밌는 발상이네요.

SAM_3514.jpg
 

아이들은 그림그리기에 심취해 있었기에 편하게 친구와 저는 번갈아서 미술관을 구경했답니다. 밤 9시 무렵 주차장은 저마다의 그림이 서로 어우러져 이렇게 멋지게 변해있었어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림그리기에 빠져들 계시더라고요.
SAM_3518.jpg
 

아이들이 없었다면 좀 더 불금을 즐기다 왔겠지만.. 밤 9시 반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키워서 이렇게 파티를 즐길 수 있었노라며 친구와 뿌듯해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술관에서 구디백을 준다하며 받은 에코백이에요.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한 동안 잘 쓸 것 같아요. 구디백은 그냥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야 받을 수 있었는데...바로 이들이 지정해 준 3개 장소의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구디백에는 작은 넛츠백, 엽서, 부채 등이 들어있었고 무료로 패션잡지도 받아갈 수 있었어요. 

SAM_3542.jpg
 

아마 미술관 곳곳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와인, 치즈 그리고 간단한 크래커 그리고 소소한 선물들은 요즘 가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미술관이 점점 더 유명해지면 티켓을 팔거나 이런 혜택들은 다 사라지거나 할 듯 합니다. 친구랑 저는 길먼배럭스가 사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뎀시힐보다 길먼배럭스가 몇 배는 더 괜찮다고요...길먼배럭스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금요일 밤은 이런 행사를 마련한다고 하네요ㅎ.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참고로 다음 이벤트는 11월 14일 저녁입니다.


http://www.gillmanbarracks.com/ 

길먼배럭스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페이스북에 접속하시면 최신 업데이트 정보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Festivalgoer 소개

 뮤직 페스티벌 홍보 매니저로 일하다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다시 관객으로 돌아가 좋은 공연, 페스티벌 그리고 전시가 열리는 곳들을 틈틈이 다녀보려고 합니다. 








facebook google kakaostory band

  • 수실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있는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div>아이가 사춘기에 들었는지 저와 함께 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돌아오는 11월 14일날에는 한번 가자고 말해봐야겠습니다.&nbsp;</div>
    <div>특히나, 와인, 치즈, 에코백이 저를 유혹하고 있네요.&nbsp;</div>
    <div><br /></div>
    <div><span style="color: #222222; font-family: Tahoma, dotum, gulim, arial; font-size: small; line-height: 20px; background-color: #f8f8f9">Festivalgoer님의&nbsp;</span>글 고마워요. 자주자주 읽으러 들릴게요 ~ ^^</div>

  • Festivalgo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p>수실장님..답글 되려 제가 너무 감사드려요..^^ 오히려 아이가&nbsp;커서 함께 좀 천천히 둘러보실 수 있어서 제 생각에는 더 좋을 것 같은데...근데 혹시나 걱정되는건...다음 이벤트는 2주년 파티는 아니라서 혹시나 와인, 치즈, 에코백을 안 줄까봐 조금 걱정되네요...다음 이벤트는 저도 장담은 못드린다는 점..ㅎㅎ 알아두시구요..가시기 전에 페북을 좀 살펴보시면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에요..그래도...그런 선물들이&nbsp;아니라도 무료로 예술에 취해볼 수 있는...그러면서 불금도 즐길 수 있고...한번 가보실만은 할 것 같아요...감사합니다..^^</p>

  • 왕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어렸을 적에 '파티'라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친구들은 이에 참 많은 동경을 하곤 했지요.&nbsp;
    <div>사실, 웨스턴 문화나 한국 외 지역에서는 흔하디 흔하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파티라지요.&nbsp;</div>
    <div><br /></div>
    <div>문화를 즐기는 것 또한 파티라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이랑 즐기는 것 또한 파티라고 생각합니다.&nbsp;</div>
    <div>글쓴이의 글에서 파티라는 단어에.. 제가 집중이 되서..&nbsp;</div>
    <div><br /></div>
    <div>거두절미하고 한번쯤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nbsp;</div>
    <div>이러한 정보는 입소문을 타지 않고는 알기가 어려운 정보들 아니겠습니까.&nbsp;</div>
    <div>좋은 정보, 행사, 파티 등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nbsp;</div>
    <div><br /></div>
    <div>글 감사합니다.&nbsp;</div>

싱가포르 칼럼 코닷싱 싱가포르 칼럼입니다. 목록

Total 37건
게시물 검색
싱가포르 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싱가폴칼럼 소개 코닷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08-30 10386
36 [Keith Column] EZ-Link, 도서관 이야기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2-02 3305
35 싱가포르에서 느리게 걷기, 티옹바루(Tiong Bahru)산책 댓글9 Festivalgo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1-21 5820
34 [Keith Column] Kinokuniya, 독서 이야기 댓글6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1-06 3737
33 뜬금이의 뜬금 없는 칼럼 - 싱가폴 폴로클럽 댓글1 첨부파일 뜬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0-29 4824
열람중 길먼 배럭스 현대미술단지 2주년 기념 파티 댓글14 첨부파일 Festivalgo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0-01 5112
31 [Keith Column] NUS, 교육 이야기 댓글9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9-28 4114
30 [Keith Column] Korean Pizza, 프라이드 이야기 댓글2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9-04 2481
29 [Keith Column] Legoland, 말레이시아 이야기 댓글2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8-30 2652
28 [Keith Column] SSO, 문화예술 이야기 댓글16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8-16 3240
27 [Keith Column] KISS 92 FM, 음악 이야기 댓글5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8-04 2550
26 [Keith Column] Tiger Beer, 술 혹은 파티 이야기 댓글4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7-24 2807
25 [Keith Column] Singlish, 언어 이야기 댓글8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7-10 3065
24 [Keith Column] Woodlands, 여행 이야기 댓글8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25 2643
23 [Keith Column] Hawker Centre, 음식문화 이야기 댓글8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16 4423
22 [Keith Column] Lido Cineplex, 영화 이야기 댓글7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03 14735
21 [Keith Column] Real Run 2014, 마라톤 이야기 댓글15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5-22 4783
20 [Keith Column] Tengah, 환경 이야기 댓글6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5-11 4982
19 [Keith Column] Medifund, 복지 이야기 댓글4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4-30 4550
18 [Keith Column] Way Back Home, 세월호 침몰에 부쳐 댓글11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4-18 4213
17 [Keith Column] Bt Timah Reserve, 산행 이야기 댓글10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4-11 4023
16 [Keith Column] Jurong Island, 개발 이야기 댓글7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4-02 3620
15 [Keith Column] MRT, 대중교통 이야기 댓글13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3-25 4373
14 [Keith Column] PAX, 인권 이야기 댓글12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3-15 5392
13 [Keith Column] Charles & Keith, 쇼핑 이야기 댓글10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3-07 4794
12 [Keith Column] HDB, 집 이야기 댓글12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2-26 4054
11 싱가폴을 그리다 !! / Urban Sketchers Singapore 댓글8 지볼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2-24 6811
10 [Keith Column] SDPC, 담배 이야기 댓글10 첨부파일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2-16 6884
9 한달에 한번, MAAD! / 싱가폴 예술가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 댓글14 지볼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2-14 9871
8 [Keith Column] Fine Country, 벌금 이야기 댓글5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2-08 3752
7 Colorful Singapore!! / 싱가폴의 첫인상에 관하여.. 댓글7 지볼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1-31 8928
6 [Keith Column] Kopi-O Kosong, 커피 이야기 댓글5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1-30 6822
5 [Keith Column] Botanic Garden, 조깅 이야기 댓글14 Kei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1-22 3652
4 싱가폴 아트 하우스 / 아담하고 예쁜 이 건물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댓글17 지볼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1-18 6476
3 싱가포르의 공교육 중등과정 소개-Secondary 한투싱유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10-03 3728
2 교육 칼럼-싱가포르 공교육 초등과정 소개 한투싱유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09-18 2907
1 교육 칼럼-싱가포르 교육이 국가 사업인 나라 댓글1 첨부파일 한투싱유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09-15 3297

접속자집계

오늘
51
어제
928
최대
4,387
전체
3,22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