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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자동차 보험은 비싸기만 하다 ???

  • 작성자   손우락
  • 작성일19-03-28 18:55
  • 조회  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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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동차 보험은 서비스가 나쁘다?


한국 분들이 많이 불평하시는 보험이 자동차 보험입니다. 

자동차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 한국의 무사고 증명을 잘 인정해 주지 않는다, 사고 시 전화를 해도 받지 않으며, 

불러도 오지 않는다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자동차 보험 관련하여 한 가지씩 설명을 드립니다.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 

자동차 보험료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가격의 2.5% - 3.0% 사이입니다. 

이 보험료에서 나이, 직업, 운전 경력, 사고경력 등 다른 정보들을 입력해서 보험료가 조정되는 것입니다. 

조정된 보험료에서 NCD(Non Claim Discount, 무사고 경력 디스카운트)가 적용됩니다. 

일 년 무사고일 경우 10%씩 매년 디스카운트를 적용받으며, 5년 연속 무사고일 경우 50%까지 디스카운트 됩니다. 

이 규정은 전 세계 손해 보험사가 모여서 합의한 사항이며, 다른 나라에 가셔도 동일한 절차와 디스카운트가 

적용됩니다. 즉, 싱가포르에서 현대 소나타를 구입하면 $120,000 정도 이며, 

보험료는 이 가격의 2.5%인 $3,000입니다. 

한국에서 소나타를 구입하시면 3,000 만 원 정도이며, 이 가격의 2.5%는 750,000원입니다. 

왜 싱가포르의 자동차 보험료가 높은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디스카운트를 잘 해주지 않는다. 한국의 무사고 증명을 잘 인정해 주지 않는다.  

자동차 보험의 무사고 디스카운트인 NCD(Non Claim Discount)는 한국에서 자신의 명의로 가입했던 

자동차 보험사에서 영문으로 발급받아 오면 됩니다. 

여러 보험사에 가입했다면, 모두 연락하여 발급받으시면(이메일로 요청하셔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매년 10%씩 최대 5년치를 적용하여 드리므로, 지난 5년 동안의 기록을 받아오면 됩니다. 

대부분의 싱가포르 보험사는 한국 보험사에서 발급한 NCD 확인서를 인정하지만, 

한국의 교통경찰청에서 발급한 무사고 증명은 적용받을 수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사고도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NCD를 적용받지 못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이 사용하던 자동차를 처분하지 않고, 

현재 한국에서 다른 가족분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다른 가족의 명의로 된 자동차로 NCD를 적용받고 있었다면, 

싱가포르에 오셔서 본인의 이름으로 자동차를 구입했다면 NCD를 적용받지 못합니다. 


사고 시 전화를 해도 받지 않으며, 불러도 오지 않는다. 물어볼 곳이 없다. 

싱가포르에서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이 다치거나 공공기물에 대한 파손이 없으면 

경찰에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교통사고 시 경찰이 입회하여 조사를 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제도는 이미 2000년에 폐기되었습니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하면, 사진 촬영, 상대편 자동차 번호, 상대편 운전사 면허증 촬영, 도로명, 시간, 날씨 등을 

기록하시고, 24시간 이내 보험사의 정해진 워크숍에서 사고 리포트를 하시고, 

수리 일정을 상담받으면 됩니다. 만약 견인이 필요하다면, 보험사에 연락하면 됩니다. 

이러한 절차는 모두 고객이 직접 해야 합니다. 


한국과 비교해서 서비스가 엉망이다. 

한국의 자동차는 2천만 대를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의 자동차, 버스, 로리, 오토바이를 모두 합하여도 150만 대를 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시장과 싱가포르 시장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시장이 크면 보험사는 이윤을 내기가 쉬워질 것이고, 당연히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고,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더 많을 것입니다. 


자동차 견인 서비스에 관하여 설명드립니다. 

사고로 인하여 자동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싱가포르 안에서는 모든 보험사가 견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장으로 인하여 견인 서비스가 필요할 시 견인 서비스는 보험사 별로 다릅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사고로 인하여 견인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무료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까지 견인을 할 경우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공휴일인 경우)


자동차 보험 구입시 주의사항


1. 수리 시 정품 부품 사용 여부

이 부분은 중요합니다. 자동차는 보통 등록일로부터 5년 동안의 개런티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 중에 정품 부품이 아닌 것을 사용할 경우, 개런티는 무효화됩니다. 

보험사의 수리 조건에 반드시 정품 부품만을 사용한다는 조건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말레이시아에서 사고 시 수리는 반드시 싱가포르에서 한다.

일부 보험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사고 시 말레이시아의 워크숍에서 수리를 합니다. 

이 경우 정품부품 사용여부 와 수리 후 고장 발생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 시 배상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은 고장인 경우 배상하지 않으므로, 고객과 보험사 간의 분쟁이 됩니다. 

3. 싱가포르 면허증, 한국 국제 운전 면허증, 한국에서의 경력 확인. 

사고 클레임 시 문제가 됩니다. 

싱가포르에 오신 후, 12개월 이내 싱가포르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사고 클레임을 제출할 때 면허증 유무를 다시 확인합니다. 

한국 면허취득 년도부터 운전경력을 인정해 주는 보험사와, 싱가포르 운전면허 취득 년도부터 운전 경력을 인정해 주는 보험사가 있으니 주의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자연재해에 대한 배상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싱가포르에도 국지성 호우로 일부 지역, 지하주차장 등에 홍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이 장난으로 자동차에 스프레이 등을 뿌린 경우에 대한 배상, 

혹은 악의적으로 자동차 피해를 입힌 경우에 대한 배상도 있는지 확인하세요.

5. 보험 가입조건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조건)

Third Party Only – 자신의 자동차, 자차 수리는 배상하지 않는 조건입니다. 

Third Party, Fire & Theft – 자신의 자동차 배상은 화재로 인한 피해(전소)와 자동차 도난에 대한 배상만 있습니다. 

Age Limit – 30 yrs old & Above / 40 yrs old & Above – 운전자 나이 조건 

Named Driver 조건 – 보험사에 등록된 운전사가 운전하였을 때만 적용되는 보험 

무료 렌트카 제공 – 사고 수리 시 무료 렌트카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세요 

Excess – 자차 수리 시 고객이 부담하는 금액을 말함. 

보통 $600 까지는 고객이 부담함 (이를 높이면 보험료가 내려갑니다)

Young and inexperienced driver – 23세 미만 혹은 운전면허증 취득 후 2년 이내인 운전자가 사고를 낼 경우, Excess는 추가로 $3,000이 있습니다. 

자녀가 운전할 경우 이 부분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회사 이름으로 등록된 자동차를 가족이 운전할 경우 – 회사 자동차를 회사 직원이 운전할 경우 보험 배상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직원의 가족이 운전할 경우, 이를 배상하여 주는 보험사와 배상하지 않는 보험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보험 배상 사례 1 [왜 병원비를 상대편 자동차 보험사 혹은 택시 회사에서 지불하지 않느냐?]


한 고객은 택시를 타고가다 자동차 사고를 당해 병원에 2개월 정도 입원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병원비는 자동차 보험에서 배상을 받습니다만, 싱가포르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병원비도 개인의 의료보험으로 배상받아야 합니다. 

만약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본인이 병원비를 지불한 후 변호사를 통하여 상대편 자동차 보험사에 청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100% 배상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 과실이 있을 경우 그 책임만큼은 배상을 받지 못합니다. 

자동차 사고로 다친 경우는 반드시 경찰서에 가서 Police Report를 작성하시기 바라며, Police Report를 근거로 3년 이내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병원비 후유증 등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 배상 사례 2

5년 전 한국인이 직진 신호에서 비보호 우회전을 하다 보행자 신호를 받고 길을 건너던 할머니를 치였습니다. 

이 분은 교통경찰서에 5번을 불려가 조사를 받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으며, 법원에 기소되었습니다. 

할머니는 3개월을 입원하였고, 할머니의 치료가 끝나야 후유증과 신체장애에 대한 리포트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재판이 계속 연기되어 총 12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스케줄을 계속 연기하는 등 생활에 큰 문제가 되었고, 이에 보험사는 변호사를 지정하여 대응을 하였으며, 한국인 운전사는 이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위임한 후, 

출국하여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변호사 비용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지만, 보험사에서 배상을 하므로 그 금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자동차 보험이 민사소송 건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할 경우 변호사 비용을 $3,000 - $5,000 한도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변호사 비용에 대하여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보험은 COMPREHENSIVE 조건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배상 조건이 포함된 보험을 말합니다. 

보험료 절약도 좋지만, 사고 시 큰 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손우락 (싱가포르 보험 설계사) 

HP 9295-5595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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