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재외국민 특례 입시 면접 기본 지침서 (1~4편 통합본) > 전문가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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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2020 재외국민 특례 입시 면접 기본 지침서 (1~4편 통합본)

  • 분류  교육
  • 항목  칼럼
  • 작성자   아이코
  • 작성일20-08-10 20:17
  • 조회  849
  • 댓글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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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개별 링크:

1편: 각 대학별 특례 면접 시행 방식 https://blog.naver.com/iiko_official/222037199247

2편: 비대면 면접 팁 & 유의사항 https://blog.naver.com/iiko_official/222043337486

3편: 특례 면접 빈출 개념 (1~10) https://blog.naver.com/iiko_official/222050501014

4편: 특례 면접 빈출 개념 (11~20) https://blog.naver.com/iiko_official/222056808090

 

 

 

안녕하세요, 해외 학제 온라인 강의 플랫폼 아이코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년도 여름 입시에 많은 변경 사항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한 예로, 원래는 7월 초중순에 지원하여 8월 말까지는 최초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지던 3년 특례/12년 특례 여름 입시였으나, 올해에는 전반적으로 일정이 미뤄져서 최초합격자 발표가 9월 이후에 이루어지며, 수시 입시 역시 전반적으로 미뤄질 예정입니다.

이보다도 중요한 변경 사항은 면접 고사의 비대면화가 있습니다.

면접 고사의 경우 단순한 정량적 스펙이 아닌,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소통 능력을 통해 대학교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대학교를 빛낼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해 국내 각 대학 재외국민 특별전형에서 어떻게든 유지시키려 하는 제도입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학습 능력이 갖추어진 경우엔 학원 수업 단기 수강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취득할 수 있으며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핵심 능력이 전혀 평가되지 않는 지필 고사의 경우엔 점진적으로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면접 고사는 특례 입시에서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어떠한 요소가 된 셈입니다. 물론, 의학 계열을 제외하면 면접 고사가 시행되지 않는 12년 특례의 경우엔 별다른 해당 사항이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면접 고사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대합실에 모여서 대기하고, 그 후에는 몇 명씩 조에 배정되어 면접실 대기실로 옮겨지고, 최종적으로는 입학사정관 및 교수들과 한 공간에서 짧지 않은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방침을 온전히 준수하며 면접 고사를 치르기에는 정말 큰 어려움이 존재하며, 따라서 금년도 여름 입시는 물론, 수시 입시에서도 면접 고사가 폐지되거나 비대면 전환되는 등 수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아이코 블로그 담당자가 컨설팅 담당자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어 작성하게 될 2020 재외국민 특별전형 면접고사 컨텐츠의 첫 게시글은 각 대학별 면접 고사 시행 여부 및 방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갓 졸업하여 입시를 진행중이신 재외국민 졸업생분들 및 졸업생분들의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이코 공식 블로그' 게시글 네 개를 합친 통합본이므로 내용이 매우 방대한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학별 면접고사 시행 여부 및 방식 총정리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의 경우엔 금년도 입시에서도 면접 고사를 진행합니다. 단, 면접 고사의 경우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영상을 녹화한 뒤 기한 안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면접 질문은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에 사전 공지될 예정이며, 답변 영상 제출 기한은 8월 24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8월 27일 목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마련된 업로드 시스템에 제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엇보다도 파격적인 변경 사항은, 고려대학교는 금년도 입시에서 면접 고사를 만점 혹은 0점 (불합격), 즉 Pass/Fail 방식으로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평가 기준은 주어지지 않았으나, 아이코 컨설팅 담당자가 현재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며, 차후에 다시 인사드릴 게시글에서 다룰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12년 특례의 경우 디자인조형학부 지원자에 한하여 면접 고사를 시행합니다.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역시, 고려대학교와 같이 금년도 입시에서도 면접 고사를 시행하며, 고려대학교와 비슷하게 기한 내 비대면 동영상 업로드 + Pass/Fail (100점 / 0점) 방식으로 평가합니다. 연세대학교 역시 연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업로드 기간은 8월 26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8월 28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따라서 고려대학교보다 기한으로 따지면 하루 짧으며, 고려대학교와 겹치는 기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양교 면접고사 대상자가 된 경우엔 고려대학교 면접 질문 공지 때부터 연세대학교 면접 질문 공지 때까지 최대한 고려대학교 면접 영상 촬영 관련 준비를 성실히 해 두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12년 특례 어떤 학과/학부에서도 면접 고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도 위의 연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와 동일하게 비대면 녹화 영상 업로드 + Pass/Fail 방식으로 면접 고사 진행합니다. 업로드 기간은 아직 공지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이 사항은, 성균관대학교는 의예과에 한해 기존과 동일하게 대면 면접을 시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3년 특례의 경우 1차 합격자에 한해 전부, 그리고 12년특례의 경우 의예과/스포츠과학과 지원자 중 1차 합격자에 한해 면접 고사를 시행해왔습니다. 따라서, 전형 명시 없이 '단, 의예과는 기존과 동일하게 대면 면접 시행'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았을 때, 3년 특례 및 12년 특례 의예과 지원자 모두에 대해 대면 면접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의 경우엔 면접고사 관련한 변경 사항을 아직 예고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존 면접고사 방침을 우선 본 게시글에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3년 특례의 경우엔 1차 합격자 전부, 그리고 12년 특례의 경우엔 의과대학 1차 합격자 전부에 한해 8월 중으로 면접 고사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단, 타 대학에서 이미 예고한 변경 사항들에 반응하여 한양대학교에서도 대면 면접 고사 전면 폐지 혹은 일부 학과 (의예과 등)에 한해 면접 고사를 대면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는 및 이화여자대학교는 원래 3년 특례 및 12년 특례에서 면접 고사를 시행하지 않았으므로 본 면접 고사 관련 컨텐츠에서의 해당 사항은 전혀 없습니다.

두 대학의 차이점은, 서강대학교는 3년 특례 및 12년 특례를 일괄 서류평가 100%로 진행하는 반면, 이화여자대학교의 경우 3년 특례는 필답고사 (지필 시험) 100%, 12년 특례는 서류 평가 100%로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의 경우 위의 서강대학교와 비슷하게, 3년 특례 및 12년 특례 모두에서 서류 평가 100%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 차이점은 의학부 신입생을 선발할 때에는 3년 특례 및 12년 특례를 가리지 않고 심층 면접 고사를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강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혼합한 방식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중앙대학교는 한양대학교와 동일하게 아직 별다른 변경 사항을 예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속 게시글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0 재외국민 특별전형 비대면 면접 고사 유의 사항 및 팁

1. 블라인드 면접 관련 사항

기존에는 재외국민 3년 특례 실시 학교 중에서는 연세대학교에서 대표적으로 블라인드 면접 방식을 엄격히 적용하였습니다. 즉, 면접고사 응시자인 재외국민 학생분들께서는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나 이름 등 개인 정보를 절대 공개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작년까지 차질 없이 시행되었던 대면 면접의 면접장에서도, 무작위로 배정된 조에서 임의로 숫자를 배정받으며, 자신의 이름이나 수험번호 대신 해당 신분으로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예시: 3조 4번 응시자). 따라서, 면접관들도 지원자가 어떤 학과에 지원하며, 어떤 국가에서 수학하였는지 등의 정보를 전혀 모르는 채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답변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예: '어디에서 공부했어요?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 답할 때) 자신이 수학했던 도시를 가급적이면 밝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전반적으로 블라인드 제도를 엄격히 시행하게 되어, 어느 대학 면접에 응시하든 자신의 출신 고교를 나타낼 수 있는 복장 (예: 민족사관고등학교 계량 한복) 등을 착용해서는 안 되며, 부모 등 친인척의 실명이나 직업 등을 노출해서는 안 됩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중국 북경 XX구에 있는 국제학교에서의 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

-> 아버지의 직업명을 노출한 것은 물론, 자신이 수학하였던 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제공하였으므로 면접평가에서 0점이 주어질 것입니다.

2) 아버지의 해외 발령으로 인해 어린 시절 중국 북경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 아버지의 직업명을 노출하지 않았으나, 수학하였던 도시를 노출하였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0점 처리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3) 아버지의 해외 발령으로 인해 어린 시절 해외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

-> 아무런 문제가 없는 발언입니다.

2. 동작 및 자세 관련 사항

재외국민 학생분들 및 학부모님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바로는, 기본적으로 평가자는 지원자의 답변의 질을 평가하며, 자세나 목소리 크기 등을 직접적으로 점수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훈련받은 노련한 평가 인원이라도, 결국에는 감정이 있는 인간이며, 어쩔 수 없이 자세가 올바르고, 손/발동작 등이 거슬리지 않는 지원자에게 더욱 호감이 가기 마련입니다.

면접고사 특성상 근본적으로 평가 주체의 '마음에 들어야' 더욱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다들 인지하고 계씰 것입니다. 안정감 있는 자세와, 면접관이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하지 않은 제스쳐를 겸비하신다면 면접 고사에서 더욱 나은 결과를 쟁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Pass/Fail 식으로 면접이 진행되는 것은 맞으나, 사소한 부분에서도 점수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최종 점수가 100점 혹은 0점으로 평가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그 이면에는 면접 평가 인원들이 자체적인 기준을 활용하여 책정한 '진짜 점수'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특정 IB 과목에서 7점 만점을 받은 모든 학생이 동일한 세부 Mark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AP에서 똑같이 5점을 받았다고 해서 맞힌 문제의 개수가 같지는 않다는 사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단, 기본적으로 비대면 면접 특성상 영상을 업로드하기 때문에 책상 밑에서 벌어지는 행동에 대해서는 직·간접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발동작, 그리고 책상 아래에서 발생하는 손동작의 경우엔 문제가 없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면접 영상을 녹화하시는 재외국민 졸업생분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파악됩니다만, 따라서 자세를 자동으로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등받이가 있는 의자의 등판에 등을 기대고 면접 답변을 녹화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등판에 등을 기대고 있다는 것이 너무 눈에 띄면 이 역시 평가 과정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등받이가 작아서 등을 덮지 못 하여 전면에서 눈에 띄지 않는 의자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3. 언어 관련 사항

영상을 녹화하는 장비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영상에 녹음되는 목소리는 실제 재외국민 졸업생분께서 말씀하신 목소리보다는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락 가수의 콘서트 영상을 볼 때에도, 맨 앞줄에서 영상을 촬영하며 (영상 촬영이 허가되었다는 가정 하에) 공연을 감상한 관객은 공연 당시에는 귀에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공연 소리가 크다 느꼈을 수도 있지만, 귀가 후 영상을 볼 때에는 소리가 크다고 느끼지 못 하는 상황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목소리 크기가 너무 작거나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지원자가 의도했던 내용이 원활히 전달되지 않을 위험이 존재합니다. 면접관들도 재외국민 특벌 전형 지원자의 역량을 최대한 파악하고 싶어 하나, 목소리가 너무 작거나 발음이 너무 좋지 않다면 그러지 못할 것이라는 점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발음이나 목소리 크기 등을 가급적이면 평가하지 말라고 교육받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이러한 문제가 너무 심각하여 답변 내용을 아예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억지로 점수를 부여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정말 많은 응시자들을 평가해야 하는 면접관 특성상, 영상을 다시 돌려서 재생 속도를 낮추거나 음량을 키우는 등의 답변 내용 이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지도 미지수입니다.

또한, 프로페셔널하고 정중한 태도를 내비치기 위해 문어체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요, ~예요 등의 구어체보다는, ~합니다, ~입니다, ~됩니다 등 '다'로 발언을 마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불가피하게 구어체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경우가 있을 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구어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면접 영상 녹화헤 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따라서, 크고 또렷한 목소리, 그리고 최대한 정확한 발음으로 영상 녹화에 임하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윤리/도덕 관련 사항

면접 고사 특성상 지원자 개개인의 사상이나 가치관 등을 나타낼 기회가 많은 편입니다.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혹은 급부상하는 윤리적, 도덕적 문제에 대한 지원자의 견해를 나름의 근거를 들어 답변하도록 하는 경우 역시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고려대학교는 30초에서 1분 사이의 영상 제출을 요구할 것이며, 연세대학교에서는 답변 영상 길이에 대해 언급한 바 없습니다. 따라서, 고려대학교의 경우엔 정말 짧은 답변으로도 지원자를 파악할 수 있는, 즉 지원지의 가치관이나 사상, 다짐 등을 직접적으로 나타낼 것을 유도하는 질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저희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지원자 본인의 개성을 십분 나타내고 독창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태도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으나, 비윤리적인, 혹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답변은 가급적이면 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즉, 지원자 본인의 장점과 개성을 최대한 드러내며 어필하면서도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지 않는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특례 입시 빈출 개념 이해의 중요성

아무래도 이때까지의 최상위권 제시문 면접의 경우엔 면접을 준비하는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응시자의 수학 능력을 어필하기 위해 인문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과학 등 많은 영역에 걸친 개념적 키워드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였습니다. 단, 이번 년도 입시에서는 아무래도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을 구성하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므로, 단순히 지식적 풍부함을 어필하는 것에 큰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아무래도 평가 방식 자체가 특수 학과를 제외하면 Pass/Fail, 즉 100점 or 0점이므로 아주 탁월한 답변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Pass/Fail이기에 더더욱 0점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답변 내용을 최대한 가다듬고 짜임새있게 구성하는 것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시험에 임하든, 준비를 덜 하는 것보다는 준비를 더 하는 것이 여러모로 비효율적일지언정 옳은 선택이듯 말입니다. 재외국민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며 필연적으로 접하는 개념들을 국내 학생들보다는 인지하고 있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므로, 지식적으로 어필하는 것은 금년도 입시에서도 아주 바람직한 태도라는 점, 확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례 입시 빈출 개념: 1~10

(중요도 순으로 나열하지는 않음)

1. 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CSR) (경영학과, 사회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기업의 사회적 책입이란,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할 책임들 세 개와 장려되는 책임 한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순서대로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이 있습니다.

경제적 책임은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며 투자자들과 임직원들에게 금전적으로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법적 책임은 사회가 정한 법 내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며, 윤리적 책임은 법을 위반하지 않더라도 비윤리적인 편법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자선적 책임은 경영과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기부나 자원봉사 등 활동으로 사회를 위해 이바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가 처음 도래했을 때는 경제적 책임만이 중요하다고 여겨졌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통상적으로 이 세 개의 책임은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마지막 자선적 책임은 장려되지만, 필수적으로 자선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보지는 않는 의견이 절대다수입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이상론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단순히 아무런 이유 없이 기업이 금전적 여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이상론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였을 때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내용을 꼭 담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한다는 이미지가 형성되었을 때 사람들은 해당 기업을 예전보다도 더 사랑하고 많이 찾게 된다는 식의 Win-Win 전략을 제시해주고 이에 대한 예시를 제공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답변 내용이 될 것입니다.

2. 공유가치 창출 (Creating Shared Value /CSV) (경영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공유가치 창출이란, 기업이 경제 활동을 하며 수익 창출을 한 뒤에 남은 이윤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이 그 자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공동체에 보탬이 되고, 또한 경제적으로도 이윤을 남기는 경영 방식을 뜻합니다.

공유가치 창출은 위에서 설명해드린 기업의 사회적 책임보다 진화된 개념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어떠한 사업 아이템을 고안했을 때, 그 비즈니스를 행하는 지역에서도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 (고용 창출, 인프라로 인한 긍정적 외부효과) 등을 고려하는 것이 공유가치 창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위의 'CSR'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경영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분의 경우, 절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상론을 펼쳐서는 안 됩니다.

3. 사회 계약설 (Social Contract)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사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사회 계약설이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권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와 같은 단체가 필수적이므로, 국가에게 어느 정도의 권력과 권리를 위임하는 대신에 국가는 국민들을 보호하고 권익을 보장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계몽 사상 (Enlightenment) 이후 유럽에서 로크와 루소와 같은 사상가들로부터 시작된 개념입니다만, 역사적으로 깊게 파고들지는 않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국민들은 자신들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법에 위배되는) 행위의 경우엔 '방종'으로 분류되며, 국가로부터 제재를 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가의 경우에도 국민들을 통솔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국민들의 권익을 대변해야 하며, 결국에는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수단으로써 활용되어야 합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사회, 혹은 정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정당화하는 식의 답변을 구성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가 개인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는 선에서 어느 정도의 권력을 국가에게 위임할 수 있다는 것이 사회 계약설이지, 국가 차원에서의 개인에 대한 근거 없는 탄압을 정당화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4. 세의 법칙 (Say's Law) (경제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세의 법칙이란 경제적인 개념이며,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출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개념의 의의 자체에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풀어서 설명하자면 '물건을 생산하기 위해선 생산 요소가 필요하며, 이러한 최종 상품들의 공급은 자연스럽게 생산 요소의 수요로부터 발생한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유효수요 부족이 발생할 수 없기 때문에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변동이 없으며, 결국 자유 경제 시장 내에서 시장은 언제나 균형 상태 (equilibrium)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세의 법칙은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1930년대 대공황을 야기하였다는 주장이 위에서도 언급했던 논란 중 하나입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답변에서 실제로 활용하기에 쉬운 개념은 아닙니다. 경제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분의 경우 잘 사용하였을 때 플러스 요인이 될 수는 있으나, 어디까지나 제대로 사용하였을 때입니다. 세의 법칙의 완벽한 정의, 사회에서의 사례, 한계점 등에 대해 완벽히 인지하고 답변에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5. 프레이밍 효과 (Framing Effect) (미디어학부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프레이밍 효과란 '틀짜기 효과'라고도 불리며, 똑같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 사실을 제시하는 방식과 초점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상반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두 암 환자가 있으며 두 환자 모두 수술시 생존 확률이 20%라고 가정해봅시다. 한 환자에겐 "당신의 생존 확률은 20%입니다." 라고 알리고, 다른 환자에겐 "당신의 사망 확률은 80%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가정할 때, 두 발언 모두 저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환자가 두 번째 환자보다 수술 결과에 대해 훨씬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기에 아주 적합한 개념입니다. 평소에 사회적인 이슈가 거론될 때, 똑같은 이슈에 대해 각 언론사들이 기사 제목을 어떻게 짓는지, 단어 선택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차이가 어디에서 기인하며 프레이밍 효과와는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메모해두시고 예시로 사용하시면 아주 좋은 답변 내용이 될 것입니다.

6. 인간 소외 현상 (정치외교학과, 경영학과, 행정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인간 소외 현상이란, 물질적인 결과물들이나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만들어진 피조물들이 결국엔 인간으로부터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인간들을 지배해버리는 현상을 뜻합니다.

특히 개발도상국 혹은 후진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면서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나아가면서 급속도로 사회 경제 체제가 변화하게 되고, 산업화로 인해 인간이 소위 말하는 '기계의 부품'으로 전락하는 현상이 가장 대표적인 인간 소외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명한 저서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인간 소외 현상이 다소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판옵티콘과 연관지어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개념입니다. 단편적인 개념적 이해가 아니라, 여러 개념을 융합하여 복합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을 보일 시 면접 고사에서의 아주 큰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판옵티콘에 대해서 공부해보시고, 판옵티콘이 나타나는 영화를 예시로 함께 들어서 설명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7. 자문화 중심주의 & 문화 사대주의 & 문화 상대주의 (문화인류학과, 정치외교학과, 국제학부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이 세 개념은 함께 설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하나로 묶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자문화 중심주의는 민족적 우월성에 빠져 다른 문화를 멸시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태도입니다. 자문화 중심주의의 장점은 한 민족의 구성원들을 통합하고 협력을 이끌어가고, 나아가서는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만, 타 문화를 지나치게 배척하는 태도는 결국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나아가서는 도태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문화 사대주의는 자문화 중심주의와 반대로, 자율적이지 못하고 국력이 강하거나 본받을 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다른 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수용하려는 태도입니다. 문화 사대주의의 장점은, 타 문화권에서 기술 등 물질적 문화나, 문학 등 비물질적 문화를 전체적으로 수용하며 발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자기 민족의 장점들이나 고유한 문화를 배척하며 결국 일관성이 없고 주체성이 없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문화 상대주의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안전하고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태도입니다. 문화별로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보편적인 윤리 가치관 (예: 살인은 옳지 않다)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타 문화를 존중하고 수용하는 태도입니다. 극단적으로 모든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문화 상대주의를 통해 각 문화권간의 이해 관계를 확립하고, 차별이나 다툼 없는 국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분들께서 사용하시기에 아주 적합한 개념입니다. 역사는 수많은 문명 및 개인의 충돌로 쓰여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위에서 언급한 세 개의 문화를 바라보는 태도가 어떻게 나타난 바 있는지에 대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예시 및 풀이를 제공할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역사속의 이러한 사건들이 왜 21세기 우리 사회와 무관하지 않은지에 대한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것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

8. 고령화 사회 (사회학과, 보건정책관리학부, 문화인류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고령화 사회란, 노령 인구의 비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사회를 말합니다.

고령화 사회의 발생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저출산입니다. 미래가 불안하며, 꼭 결혼하여 자식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낡은 생각으로 여겨지면서, 국민들이 아이를 덜 갖게 되고, 결국 상대적으로 노인 비율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는 평균 수명의 증가입니다. 과학 기술, 그 중에서도 의학과 제약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결국 절대적으로 노인의 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유권자 중 노인 비중이 커지고, 투표 수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권에서는 노령층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복지 체계를 제안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러한 복지를 위한 비용을 결국 청/장년층이 상당 부분 부담하게 되면서 세대간 갈등이 커질 염려도 있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고령화 사회를 다룰 때에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해결책 역시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이상론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1,2번 항목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공유 가치 창출에서도 언급한 사항이나,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을 특정 집단에게 미루는 식의 답변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고령화가 더더욱 심해지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효과를 최소화하거나 고령화에 잘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을 제시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9. 동굴의 비유 & 이데아 (철학과, 사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동굴의 비유는 플라톤의 유명한 저서인 "국가론"에서 등장하는 비유이며, 이데아는 플라톤 철학의 중심 개념입니다. 두 개념은 긴밀히 연관되어 있으므로 엮어서 설명하기로 하였습니다.

동굴의 비유를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평생을 동굴 안에서만 갇힌 죄수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죄수는 벽만을 바라볼 수 있는 자세로 묶여있으며, 앞의 벽에 비친 그림자만을 현실로 받아들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뒤에서 행동하고 살아가는 동굴 속 동물들이나 걸어다니는 인간들을 보지 못하고, 그들의 그림자만이 실재한다고 해석해버립니다. 죄수는, 석방되어서 동굴 밖에서 실존하는 동물과 인간을 보더라도 여전히 그림자가 진실이라고 믿게 됩니다. 즉, 동굴의 비유를 통해 플라톤은 사람들은 결국 진실을 보지 못하고 왜곡된 형상만을 보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데아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가자면, 이데아는 동굴 속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진실입니다. 불변하는 사물의 본질적인 모습이며, 일반적인 사람은 쉽게 볼 수 없는 형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플라톤의 사생활과 역사를 접목시켜보자면, 플라톤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스승인 소크라테스는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결국 사약을 마시고 죽게 됩니다.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플라톤은 결국 현실은 진실의 이면에 불과하며, 이데아라는 개념을 창조해낸 것이라는 의견 또한 존재합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개인적인 예시를 들기에 아주 적합한 개념입니다. 응시자 본인이 해외에서 수학하며 느낀 점들이 동굴의 비유와 어떤 방식으로 유사한지, 그러한 과정에서 형성한 자신만의 이데아는 어떤 모습인지, 이미 대학에 입학할 준비를 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한 지금에 그 이데아는 어떠한 모습으로 남아있는지에 대해 다루는 것 역시 인상깊은 답변을 구성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철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분의 경우 이러한 답변 구조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10. 유리 천장 & 유리 벽 (사회학과, 문화인류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유리 천장과 유리 벽은 최근에 대두된 개념들이며, 성 불평등으로 인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리 천장의 경우에는 여성들이 조직에서 더 높은 계급으로 진급하지 못하도록 위에서 가로막고 있는 수직적인 장벽을 뜻하며, 유리 벽은 같은 계급 내에서도 능력을 선보일 기회를 남성들에게만 차별적으로 부여하는 수평적인 장벽을 뜻합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성별 관련한 이슈는 아주 민감한 문제이니만큼,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치우치거나 이상론적인 답변이 아니라, 모든 성별에 있어 유익한 솔루션을 제공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례 입시 빈출 개념: 11~20

(중요도 순으로 나열하지는 않음)

11. 디드로 효과 (심리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소비자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디드로 효과란, 문화적 혹은 사회적으로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재화에 대한 충동 구매 현상을 뜻합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비슷하거나 어울리는 상품을 굳이 추가로 구매하는 사회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백과전서파에 속한 프랑스의 학자 드니 디드로가 처음으로 나타낸 표현입니다. 디드로 본인이 절친한 친구로부터 멋진 붉은 색 실내용 가운을 선물받았고, 이에 맞춰 책상, 벽걸이 등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를 이 붉은 색에 어울리는 것들로 갈아치우게 되었다는 일화로부터 파생된 표현입니다. 이 일화에서 보이듯이, 디드로 효과는 연관된 여러 소비재에 대한 구매 욕구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현대의 기업들은 이러한 욕구를 자극하는 표현들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개인적인 예시를 들기에 아주 좋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경영학과에 지원하는 재외국민 졸업생분들의 경우, 마케팅쪽으로의 관심을 면접 고사를 통해 피력하고자 한다면 인터넷 쇼핑 등의 상황에서 디드로 효과를 겪었던 개인적인 예시를 근거로 이를 어떻게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여 답변 구성하신다면 아주 좋은 답변이 될 것입니다.

12. 인지부조화 (심리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인지부조화란, 두 가지 이상의 상반된 믿음이나 생각이 공존할 때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과 상반된 정보를 수용했을 때 받는 스트레스나 불편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불일치에 시달리는 개인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불일치를 줄이거나, 적어도 불일치를 더욱 늘리는 행동이나 생각은 피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애플 사의 휴대폰을 극도로 미워하는 사람이 애플 사의 새로운 아이폰을 보고 전례 없는 호감을 느끼게 된다면, 이는 인지부조화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인지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 이 사람이 택할 수 있는 행동은: 1) 해당 아이폰 모델을 더이상 접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2) 아이폰을 좋아하는 본인의 생각을 정당화한다. 정도가 있겠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위의 디드로 효과와 같이, 개인적인 예시를 들기에 아주 적합한 개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그로 인해 어떤 것을 배웠는지를 확실히 다루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3. 확증 편향 (심리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확증 편향이란, 사람은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가치관을 확인하기 위해, 반대되는 정보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확증 편향에 의해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이미 사실이라고, 혹은 옳다고 지정한 정보들만 선별적으로 수용하게 됩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정도가 되겠습니다.예를 들어, 한 학생이 쇼핑몰에서 가방을 고르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찾았다고 가정합시다.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후기를 보지만, 이미 가방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악평보다는 호평만 눈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본 개념은 심리학에 해당되는 개념이나, 사실은 미디어학부 지망 재외국민 졸업생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념입니다. 미디어, 특히 신문 기사의 경우 독자층의 취향이나 정치관 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확증 편향을 활용하여 충성도를 확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문 기사를 다양하게 읽어보시고, 제목이나 단어 선택 등이 어떤 식으로 주 독자층에게 확증 편향을 활용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메모해보시고, 면접 답변에서의 예시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4. 4차 산업 혁명 (순수 과학 및 인문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4차 산업 혁명이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루어진 기술 융합의 시대를 말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일목요연하게 나타나있지만, 1, 2, 3차 산업혁명에서도 역시 혁명적인 기술들이 나타났지만, 4차 산업혁명은 그러한 기술간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4차 산업 혁명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우리가 이미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 중 하나는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스마트 팩토리란 말 그대로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진 공장이며, 제조, 물류 관리, 주문 접수, 정비 및 수리까지 전부 인공지능이 진행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수많은 기술들이 함께 융합되고 있는 현대 사회는 4차 산업 혁명으로부터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17번 항목과 19번 항목에서의 활용법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술 발전과 윤리는 양립이 어려운 경우가 적잖이 있습니다만, 이 사이의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떠한 개인적 노력 혹은 제도적 노력 (규제 및 법)이 필요할지, 이러한 노력들의 한계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해보시길 바랍니다.

15. 포퍼의 반증주의 (철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반증주의를 선보인 칼 포퍼는 영국의 철학자이며, 20세기에 활동한 저명한 과학 철학자였습니다. 원래 과학계에서 오랜 시간 채택되었던 관찰-귀납의 과학적 방법론에 사실상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며, 그 대신 과학자가 제시한 가설을 경험적 증거가 반증하는 방법이 더욱 뛰어다다는 '반증주의'를 내세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과학자가 '신생아는 출생시 무조건 운다'라는 가설을 세웠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어느날 한 신생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며 울지 않았다면, 위의 가설은 '반증'됩니다. 추가적으로, 포퍼는 어떠한 진술이 '과학적 진술'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 이러한 반증이 가능하다면 이는 진술의 진위 여부와 상관 없이 과학적인 진술이라고 말했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논리 및 명제에 대한 답변을 구성하고자 할 때 아주 좋은 예시가 될 것입니다. 어떠한 명제가 참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지, 증명하였다고 가정할 때 증명된 내용의 유의성 혹은 타당성은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지, 이에 대한 반례가 존재한다면 반례는 어떠한 방식으로 검증할 수 있을지 등 명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시는 방식으로 사고의 폭을 넓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6. 스티그마 효과 (Stigma Effect) (심리학과, 사회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스티그마 효과란, 어떠한 개인이 사회 혹은 지인들로부터 부정적으로 '낙인'이 찍히면 그 대상의 행태는 점점 악화되고, 궁극적으로는 평판이 더욱 나빠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굉장히 직관적인 개념이며,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기업체의 임원이 이사회 내 파벌 싸움에서 밀려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가정합시다. 이러한 낙인이 찍힌 해당 임원은 소위 말하는 '갑질' 등 직권 남용 혹은 근무 태만과 같은 일탈행위를 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임직원 사이의 평판이 더욱 나빠질 것입니다.더욱 일반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있겠습니다. 장애가 노출되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게 되는 경우가 안타깝게도 아직 흔하며, 결국 부끄러움, 불신, 분노와 같은 감정을 느끼며 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수 있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예시를 들어 설명하기에 아주 좋은 개념입니다. 걸작인 '주홍 글씨'에서의 낙인과 연관지어서 설명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주홍 글씨, 위대한 개츠비, 1984 등 명작들은 재외국민 면접에서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꼭 발췌문이라도 읽어보시어 다양한 생각에 노출되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7. 과학의 가치중립 문제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철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과학의 가치중립이란, 과학은 과학 기술 그 자체로만 생각되어야 하며, 그 기술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과학자의 책임에서 벗어났다는 사상입니다. 위 사진의 주인공인, 하버드 대학교 졸업 후 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 측에서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맨해튼 계획을 수행한 줄리어스 오펜하이머가 과학의 가치중립을 주장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원자 폭탄을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상 원자 폭탄의 투하 그 자체에 대해서 결정권은 없었으므로 자신은 무결하다는 식의 주장을 펼친 바가 있습니다.

반대로, 과학의 가치중립을 부정하는 입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학 기술이 인류에 미칠 영향마저도 고려해야 하므로, 과학자들은 사회적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독일의 한스 요나스가 있습니다. 요나스는 '책임 윤리'를 내세웠으며, 책임 윤리에 따르면 과학 기술의 발달만을 추구한다면 재앙을 빚을 수 있으므로, 과학이 남용되거나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지 않도록 철저히 계획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과학 및 기술의 윤리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 사회상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고, 어떠한 기준으로 기술을 받아들여야 하며, 인간이 아닌 생물이나 환경 등을 어떤 식으로 다루거나 보존해야 하는지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8. 인간 중심주의와 탈 인간 중심주의 (환경생태공학과, 철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인간 중심주의란, 인간만이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으며 자율적 존재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자연 및 자연에 속하는 모든 동식물은 그저 인간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하며,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인간 중심주의의 가장 큰 단점은, 인간이 아닌 모든 것을 배려하지 않고 착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탈 인간 중심주의는 다소 직관적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서, 인간이 아닌 생물들, 나아가서는 식물들까지도 존중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동물의 경우엔 인간과 똑같이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살고자 하는 의지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동물들도 윤리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탈 인간 중심주의입니다. 여기서 더욱더 나아간다면, 생명이 없다고 볼 수 있는 환경 (나무, 꽃, 대지 등)은 후세에 넘겨줘야 할 인류의 유산이며 우리의 생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므로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사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인간 중심주의보다는 탈 인간 중심주의를 지지하는 답변을 구성하였을 때가 모범 답안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 혹시라도 인간 중심주의를 지지하는 답변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인류 보편적 가치관에 어긋나는 답변을 하지 않도록 아주 섬세하게 내용을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19. 빅 데이터 (대표적으로 통계학과, 컴퓨터공학과, 경영학과 - 사실상 순수 과학 및 인문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빅 데이터란, 수십 테라바이트에 해당하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입니다.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하고, 수집하고, 분석한 뒤 유의미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모든 과정이 빅 데이터의 일부이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21세기 사회 구성원들 각각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겐 스마트폰 뉴스보드에서 증시 관련 뉴스를,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겐 정치 관련 뉴스를 보여주는 기술이 대표적인 빅 데이터의 활용 중 하나입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빅 데이타의 장점을 위의 정의 및 부연 설명 부분에서 함께 보았습니다. 하지만, 빅 데이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생활 침해 및 보안입니다. 빅 데이터의 특성상 수많은 개인들의 정보를 수집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여 이러한 정보가 유출된다면 이는 더욱 큰 재앙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식으로 답변을 구성한다면 빅 데이터 개념을 활용한 아주 좋은 답변이 될 것입니다.

20. 알파고 (컴퓨터과학과 및 관련 학과/학부)

정의 및 부연 설명:

알파고는 전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 중 한 명인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유명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입니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하였으며, 프로 바둑 기사를 공식전에서 바둑으로 이긴 최초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알파고의 실물입니다.

프로그래밍되었을 상태 그대로 발전하지 않는 기존의 AI 바둑 프로그램과는 달리, 알파고는 딥 러닝 기술을 통해 대국을 거듭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딥 러닝이란 심층 학습이라고도 불리며,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찾아서 층층히 쌓고, 핵심적인 정보만을 수용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갖추는 학습 알고리즘입니다. 이러한 딥러닝을 통해 알파고는 프로 바둑 기사를 상대로 이세돌과의 5전 중 1패를 허용한 것 외에는 공식 대국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면접 답변에서의 활용법:

알파고의 대국은 감정과 이성을 가진 창의적인 존재인 인간만이 즐길 수 있는 놀이라고 여겨졌던 바둑을 완벽히 습득하고 프로 기사들을 압도하며, 공상 과학에서나 나오던 기계의 세계 정복이 실제로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탈인간중심주의적인 가치관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는 식의 답변은 잘 구성된 답변의 예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금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자 분들을 위한 면접 컨텐츠의 첫번째 컨텐츠 (대학별 면접 고사 시행 방식), 두번째 컨텐츠 (비대면 면접 태도 팁 및 유의사항), 세번째 & 네번째 컨텐츠 (재외국민 특례 면접 필수 개념 20선)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각종 차질에 대해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리고자, 8/14까지 공식 위챗/카카오톡 플러스친구/유선전화로 입시 관련 문의 주시는 재외국민 학부모님 및 학생분에 한해 대학교 입학 전까지 무료로 컨설팅 진행해드릴 예정입니다. 무료 컨설팅 과정에서 아이코 수업 수강을 직·간접적으로 권하는 일은 절대 없으므로, 부디 부담 없이 연락 주시어 오랜 기간 무료로 서비스 받아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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