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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맛집 | 싱가폴맛집 소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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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맛집]

[SOUP] '삼수이 진저 치킨'을 아시나요?

글쓴이 : GIDOONG 날짜 : 2010-07-13 (화) 00:38 조회 : 5869


싱가포르 쇼핑몰을 오가다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체인점 중 하나,

아주 익숙한 이름 'SOUP Restaurant'.

 

그러나 이미 많은분이 알고 있는 레스토랑임에도

낯선 먹거리에 함부로 도전하고 싶지 않은 소심한 한국분들은

쉽게 이곳에 발 들여놓기 두려우실 듯하여, 

'안전빵 메뉴' 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오지랖 떨어봅니다.

 

 

 

  

 'SOUP Restaurant'은

1991년 차이나타운 Smith St 점을 기점으로

현재는 싱가포르에 16개의 지점을 운영,

대부분 각 지역 내의 쇼핑몰에 위치해 있지만,

저는 번잡함을 벗어나 레플즈호텔 근처

오래된 페라나칸 양식의 샵하우스에 입점한 Seah점을 찾았습니다.

 

 

 

 

 Soup레스토랑의 모든 지점은 싱가포르 근대화 초기의 중국식 식당 분위기로

각 지점마다 특색있게 꾸며진 인테리어를 볼 수 있습니다.

 

 

 

 

'SOUP Restaurant'이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바로  '삼수이 진저 치킨 (Samsui Ginger Chicken) ' 입니다. (삼순이가 아니라오. -.-;; ) 

 

'삼수이(Samsui)'는 1920년대부터 40년대 중국 관동지역에서 싱가포르로 이주해온

중국인 여성 노역자들을 일컫는 말로, 주로 공사현장등에서 노동력을 제공함으로

싱가포르 근대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이지만, 현재 생존자들은 100명도 안되며

여전히 힘들고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때 당시 이들은 독신으로 살아갈것을 조건으로 싱가포르에 와서 일했다고 하며

빨간 두건으로 된 모자와 청색빛의 옷이 그녀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힘들게 번 돈은 본토의 가족들에게 보내고 가난한 삶으로 제대로 된 음식섭취도 힘들던때,

이 진저 치킨은 그녀들이 이국만리에서 설을 맞을 때마다 만들어 먹었던 귀한 음식이였다고 하네요.

 

 

 

싱싱한 양상추(레토스)에 도톰하고 윤기 자르르 흐르는 닭고기 살을 얹고

그 위에 참기름이 들어간 고소하면서 알싸한 생강소스를 얹어서 오이와 곁들어 먹으면

아사삭~우적~소리를 내며 상큼, 담백, 고소 삼박자가

입안에서 지루박 스텝을 밟습니다.

 

 

같이 나오는 늙은 오이가 좀 맘에 안들고, 뜨거운 닭고기가 아니기에

몇 년전 처음 먹었을 때는 생소했지만 뒤돌아 서면 자꾸 생각나는 녀석이지요.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푸드코트에서 하이난스 치킨과 생강소스 넉넉하게 사다가

양상추쌈을 해서 집에서 먹는다면 얼추 비슷한 맛이 날듯.

 

 

저희 일행은 '삼수이 진저 치킨 (Samsui Ginger Chicken) ' 이외에

이곳에서 인기있는 다른 메뉴들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친절하게도 메뉴판엔 요리별로 건강 관련 코멘트와 인기있는 메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Teochew 올리브 라이스'를 주문하세요.

올리브향이 향긋하면서 고소한 쌀맛과 어울려 식욕을 자극시킵니다.

작은 사이즈로 시키시면 작은 종지로 세 공기가 나오니 2-3분이 나눠 드시기에 좋으니 참고하시구요.

 

 

 

매운 음식이 빠지면 밥이 안 넘어 간다는 토종 입맛의 한국인은 

 '삼발 칠리 소스 '를 넣은 고구마 잎 볶음인 'Ah Kon(할아버지) Fan Shu Leave'를  주문해 보세요.

참고로 담백한 맛은  'Ah Por'(할머니)가 앞에 붙습니다.

마치 깻잎 볶음처럼 향긋하면서 매콤한게 밥과 함께 먹으니 금방 밥이 바닥을 드러냅니다.

 

 

이곳에서 또 놓치지말아야 할 요리는 'Tofu Prawn '.

 

 

칠리크랩의 맛과 같은데, 게가 아닌 왕새우와 부드러운 두부가 주재료인 거지요.

계란과 토마토가 들어간 달짝하면서도 매콤한 칠리소스가

새우와 두부만 건져 먹고 남겨두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밥에 삭삭 비벼 먹었습니다.

 

 

꾸역꾸역 먹다보니 목이 메여와 주문한 

'Double Boiled Waisan(淮山 회산-참마) & Ginseng Roots with Chicken Soup '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맛보다는 건강을 생각해서 들이켜 주시는게 좋을듯한데,

함께 들어간 닭고기는 좀 뻑뻑하더군요.

'SOUP Restaurant'은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메뉴판에도 쓰여있던데,

그래서인지 푸드코트의 Chicken Soup에 비해 밍밍하면서도 살짝 텁텁한  맛이 느껴집니다. 

 

 

 

[김기둥의 오지랖]

 

한국에서 관광 오시는 분들도 칠리크랩만 찾지 마시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이런 레스토랑에 들러 낯선 음식에 과감하게 도전해보신다면

더욱 신선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실거라 생각듭니다.


참고로, 이곳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거의 모든 식당에서는

물휴지와 땅콩 같은 미리 테이블에 셋팅되어 있는것도 비용이 청구되오니

외국인이라 바가지 썼다 오해하고 성질내시면 아니되옵니다!

....................................................................................................................

추천 메뉴 : Samsui Ginger Chicken
가격 :  Samsui Ginger Chicken $14.80++ (Small)  /  Tofu Prawn $17.80++ 
주소/예약/영업시간 : www.souprestaurant.com.sg (홈페이지의 각 지점별 정보 참조)
....................................................................................................................

김기둥의 헬로우!싱가포르! http://blog.daum.net/hellosingapore

 

 

 


Apple 2010-07-13 (화) 13:44

앗, 기둥님^_^

전 비보시티에 있는 곳을 애용하고 있어요^^ 치킨 정말 부드럽고 담백해요! 특히나 양상추도 너~무 맛있어요^^
전 주로 2명 또는 3명이서 가서 세트 시켜먹었어요,

삼수이 치킨 + 나물 + 생선요리 + 숩 2 + 밥 2 이렇게 55++ 정도하는데, 둘이서 먹음 다 못먹구 여자 셋이서는 가능해요^^
전 갈비탕 같은 숩을 먹었는데 너무 단맛이 심해서 못먹었어요,ㅎㅎ

담엔 토푸 프라운을 먹어봐야 겠네요^^

아, 글구 삼수이 진저 소스는 따로 팔아서 저 한국갈때 사가려구요^^ 작은 병에 든게 5~6불 정도였어요^^

저도 이 곳 추천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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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vian 2010-07-13 (화) 16:11
애플님 마당발 맞으신듯 ㅋㅋㅋㅋ 여기도 계시네요~ ㅋㅋ 저는 파라곤 지하를 애용합니다. 기력(!)떨어졌을때 삼수이 치킨+토푸 프라운 먹으면 바로 힘나요 ㅋㅋ 제 일본인 친구도 저 진저 소스 사다 먹더라구요. 맛있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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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 2010-07-13 (화) 16:28
여기 진짜 맛있죠.. 저는 갈때마다 염치불구하고 양상추 리필해서 먹고.. 울 신랑은 소스 리필해서 숟가락으로 퍼드신다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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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 2010-07-13 (화) 17:18
오래 안갔는데 기둥님 글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저는 옆에 Purvis 스트리트에 있는 First Thai를 자주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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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DOONG 2010-07-14 (수) 13:18

First thai 저두요,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드물게 한번씩... 이곳도 맛집 취재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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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 2010-07-14 (수) 13:42
제가 태국음식 많이 좋아하는데, 메뉴에 제한이 좀 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 제일 높은 곳이 First Thai예요. 취재해서 올려 주시면 새로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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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2010-07-15 (목) 13:05
식당 이름 보고...스프나 죽만 파는 곳인 줄 알았다는...담에 한번 꼭 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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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 2010-07-31 (토) 08:48
건강식을 파는 집인 줄로 알고, 지나쳐만 갔답니다~이렇게 다양한 음식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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