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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생활기 | 학생, 직장인, 사업가, 주부 상관없이 모든 회원 분들의 생활기, 일기를 게시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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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월세 살며 겪는 고통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글쓴이 : 설화 날짜 : 2015-10-19 (월) 11:51 조회 : 10139
BCA.pdf (1.5M), Down : 1, 2015-10-19 11:51:34
W1Form_120151008.pdf (1.4M), Down : 0, 2015-10-19 11:51:34


싱가폴에 1,2년 산것도 아닌데 집 이사 때 마다 겪는 이 상황은 싱가폴에 오래 살아도

절대로 익숙해 질 수 없는 것 같다.

이사 나올때는 보증금 받아 내는것 때문에 집주인 에이전과 늘 실랑이를 벌여야하고

이사 온 집은 1달 이내에 하자가 생기면 모두 고쳐주게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2달 반이 넘도록 안방 창문을 열지 못하고 사는 상태다.



안방 창문이 안열려서 고쳐달라고 했더니 창문에 달려 있는 바퀴를 교체하면 될거라고

사람을 불러 수리를 하겠다고 해서 그 다음날이 마침 월세 내는 날이라

컨트렉터가 와서 공사하는 것을 보고 나는 은행에 가서 월세를 내고 돌아왔다.

집에 와보니 창문이 너무 낡아서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가버렸단다.


 

집주인 에이전 말은 힘 줘서 열면 열리는데 왜 그걸 바꿔달라고 요구하느냐며

오히려 우리가 요구사항이 많다 새 창문으로 바꾸기를 원하면 네가 돈을 지불해라

그래서 내 집이 아닌데 왜 내가 창문 교체비를 내느냐? 난 낼 수 없다고 했더니

갑자기 그럼 5:5로 내자고 흥정을 한다.

대꾸할 가치도 없어서 묵살하고 다음달 월세를 안내겠다고 했고 그 상태로

한달이 더 지났다 월세 낼 날짜 이틀 후 월세 안들어 왔다고 문자가 왔다.

나는 창문 고쳐주기 전까지는 월세 안내겠다, 그리고 두 달치 보증금 만큼

두 달 더 살고 나가겠다고 했더니 편지를 보냈다.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만약 집세 내는 날 14일 이후까지 월세를 안내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고 편지를 보내왔는데 그 안에는 이자 계산해서 (with interest),

이자 포한 월세를 몇일까지 내라 이렇게 되어 있었다.


우리는 집주인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도 없어서 직접 연락할 방법도 없고

모든 것을 에이전을 통해서만 가능하니 큰 아이가 편지를 써서 집주인

주소로 보냈다 며칠 후 에이전이 큰아이한테 전화해서 화를 내면서 너 버릇 없다

네가 임대 계약한 사람 아니다. 네 엄마가 법적계약자다 그러니 앞으로 너는

관여하지 말아라 이런식으로 말했다며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고 에이전한테

화가 많이 나 있었다.


더 이상 바보처럼 당하고 살고싶지 않아서 정말 싸우다 안되면 가방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자 맘 먹고 맞서 싸우려하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

근처 커뮤니티센터에 가서 나를 도와 달라고 내가 지금 이런 상황인데,

상담을 원한다고 했더니 변호사 출신의 그 지역 국회의원 명함을 주면서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으니 지금 상황을 잘 정리하고 계약서랑 서류 다

준비해 오라고 했다. 그리고 에이전 컴플레인하는 CEA와 스몰콧이라는

SMC 정보를 줬다. 저녁 7시 30부터 상담한다고 해서 7시에 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 싱가포리언들이고 외국인은 거의 없는듯하다. 밤12시 30분에 상담을 하면서

나의 고충을 얘기 했더니 우선 국회의원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에이전 회사와

에이전 컴플레인 하는 CEA에 메일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이전도 집 주인도 연락이 없어서 한국 대사관에 찾아 갔다.

집 임대 문제는 대사관 직원들도 당하고 산단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가 인터넷에서 싱가포르 변호사 상담을 잡아놔서 찾아갔다.

집주인 에이전이 D-day로 잡은 날짜가 이틀 밖에 안남아서 그 안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우선 상담을 받아야겠다 생각했다. 변호사 말은 이사 갈때 보증금

 받아서 나갈 수 있으니 일단 월세는 내라 이쪽에서 법을 어기면 일이 꼬일 수

있으니 월세 안내고 불안해 하지 말고 월세 먼저 내고 편하게 준비해서

집주인과 집주인 에이전한테 맞서라 하고 조언해줬다. 만약 잘못 걸려서 이쪽에서

고소 당하면 2년 계약한 이후의 임대료를 다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단다.

 

변호사 상담을 마치고 파김치가 돼서 집에 돌아왔더니큰아이가 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에 전화해서 www.bca.gov.sg 

집 창문에 대해서 상담했더니 BCA 라이센스 있는 업체 불러서 안전진단을 받아보라고 했단다.

비용은 80불이고 만약에 안전진단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집주인이

진단 비용은 물론 다 고쳐줘야 한다.만약 창문이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나면 징역을 살거나 살인조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단다.


업체 불러서 창문 인스펙션을 했더니 집 안에 있는 유리문 두 개를 제외한

밖으로 난 창문 12개 모두 Fail이 나왔다. 임대한 집이 복층인데 위 아랫층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는데다 부엌 세탁실 메이드 창문까지 모든 창문이 문제가

있어서 만약 사고가 나면 집주인한테 큰 책임이 돌아간다.

그리고 이 인스펙션은 강력한 파워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인스펙션 결과를 집주인 에이전한테 보냈더니 다음날 창문 수리업체 사장이란

사람이 와서 다 체크하고 밖에 창문 뿐만 아니라 안에 있는 창문중에 큰 창문

하나를 세로로 열어야 하는 이상한 문이 있는데 안전에는 문제 없지만 집주인

한테 예기 해서 두쪽짜리 슬라이딩 창문으로 교체해주겠다 하고 갔다.


그리고 다음날 수리업체 직원이 여섯명이나 와서 공사하고

이튿날도 또 수리업체 직원이 다섯명 와서 공사 하는데 낮에 내가

일보러 나간 사이에 에이전이 집에 와서 공사 하는 걸 보다가 수리업체 직원이

가져온 슬라이딩문을 돌려보냈다고 메이드가 말해줬다.


마스터룸 창문이 문제가 있어서 고칠때까지 두 달 반 동안 책상과 책꽂이

배열도 못하고 책장 정리도 못하고 살았다. 다른 창문들은 안전진단에

통과할 정도로 창틀에 aluminum을 보완하는 형태로 약간씩 손을 보고 끝났다.


그런데 에이전은 진짜로  집 주인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세입자인 우리에게 안줘도 되는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집 계약할때 여권복사와 비자 복사 및 심지어 함께 거주할 사람

정보까지 모두 받아가면서 정작 우리에게는 집주인 신분증 하나도 카피해 준

것이 없는데 이게 맞는건지?

그 부분을 여러 사람에게 물어봐도 확실하게 대답하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하다


 


                    두달 반 동안 책상 위에 책을 쌓아놓고 불편하게 살았다


                       동네 커뮤니티센터에 들어 섰더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평화"

                   이 글귀를 보니 더 화가 난다. "나는 싱가폴에서 평화롭지 않다고~~~"


 


               커뮤니티센터 직원이 준 정보를 들고 국회의원을 찾아가서 기다렸다가

                밤 12시30분에 상담 마치고 돌아왔다. 싱가폴 국회의원들 진짜 열심히 일한다.

                일주일에 하루는 꼬박 이렇게 민원 고충을 들어준단다.


 


            씨티홀 MRT에서 내려서 후난센터 빌딩으로 걸어 가다가 길 건넜더니 싱가폴 국회와

          법원이 있었다. 법원에 가서 상담했더니 결정문이 나오면 그때 오란다



                   싱가폴 국회는 낮은 건물에 소박하게 생겼다


 

                             국회 맞은편에 벽에 싱가폴 국기가 기둥마다 걸려 있는 이곳은?


설화 2015-10-19 (월) 11:58


      http://www.ura.gov.sg/uol/   하수구 고장시 점검 관리국,,물이 새거나 막히거나 하수도 관련 점검국

      www.bca.gov.sg  창문이나 창틀 관련 문제 점검 가능한 곳

     그리고 질이 않좋은 에이전이나 콘도 정보는 함께 공유하는게 좋겠습니다.

     일본 사이트에는 그런게 있다는데 우리 한국 사람은 반복적으로 당하고 사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번집 에이전은 제롬 권이라는 K로 시작하는 나이트프랭크 부동산

    개인 대리점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혹시 몰라서 이름을 한글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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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뵤 2015-10-20 (화) 11:41
정말 유용한 정보 올려주셨네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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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2015-10-24 (토) 13:51

몸과 마음 많이 고생하셨네요.

어렵고 힘든 경험담이 다른 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하네요.

사진과 글 올리시느라 고생하셨고 좋은 결과를 갖게되길 기원합니다.

힘든 타국 땅에서 원하시는 결과를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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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 2015-11-07 (토) 14:23

이런분이 외국에서 생활하셔서 다행입니다.

싱가폴 와서 당하고 심지어 후 대응까지 않하시는 너무 착한 한국인분들 보면 솔직히 너무 맘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이런 이슈를 쉐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집 렌트하실때는 에이전시 명함을 꼭 받아두시고 아이덴티티 카드를 나도 사진찍을 수 있냐고 좋게 물어보세요. ( 아무래도 개인정보기때문에 반드시 공손하게 물어보세요 ) 그리고, 그건 좀 그렇다 하면 반드시 에이전시 명함을 받아놓고 이 에이전시가 진짜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건지 아닌지 확인하는 싱가폴 사이트가 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계약서 쓰고 싸인하실때에 계약자 본인의 아이씨 카드 번호도 쓰고 주지만, 반대로 주인의 이름과 아이씨 번호도 반드시 적게 되어있습니다. 계약서는 똑같이 복사하여 tenent와 landlord 둘다 한부씩 가지고 있게되어있고, 당연히 불리한 항목이 없는지 사인하기전에 읽으시고, 이해가 안되시면 빠른시일내에 해석하셔서 이해되지않거나 부당한 부분은 집주인 보다는 에이전시에게 물어보세요. (에이전시가 가운데서 조절하니까 에이전시라고 부르는겁니다)


이런 한국분 정말 적극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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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냥이 2016-02-25 (목) 23:14
정말 싱가폴처럼 악질 주인들 많은 나라는 없듯해요. 그냥 참고 살려다가도 이런 일 한번 겪고나면...다 때려치우고싶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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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작은 댓글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됩니다.
따듯한 댓글과 정보공유를 알차고 즐거운 싱가폴 생활되세요~~~ 댓글 꼭 남겨주실거죠^^

☞특수문자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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